[알고타면 편리한 자동차 상식]휴가철 자동차안에 놓아서는 안될 것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장시간 자동차를 몰고 산으로 바다로 휴가를 떠나게 됩니다. 하지만 자동차안에 무심코 두고내린 물건때문에 즐거워야 할 휴가를 망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휴가를 떠나면서 장시간 자동차 내부에 두어서는 안될 물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회용 라이터

여름철 밀폐된 자동차 안에서 햇빛이 잘 비치는 곳에 일회용 가스라이터를 보관하게 되면 폭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들어 26℃의 날씨에서 밀폐된 자동차는 20분만에 38℃까지 내부 온도가 올라가게 됩니다. 높은 온도로 인해서 라이터 내부의 압력이 상승하고 액체가스를 가두고 있는 외부용기가 깨지면서 폭발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휴대전화

휴대전화 배터리는 열에 약한 리튬 이온방식으로 되어 있어서 밀폐된 자동차 안에 두고 내릴경우 차안 온도가 70℃까지 올라간 상태에서 직사광선을 받게 되면 폭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리튬이온방식의 배터리를 체택하고 있는 노트북도 마찬가지입니다.

▲음료수

여름철, 마시다 만 음료수를 차안에 놓아두어서도 위험합니다. 이는 병마개를 한번 열었다가 닫게 되면 공기중의 미생물과 반응을 해서 급속도로 증식이 일어나게 돼 폭발할 수 있습니다. 음료수를 사셨다면 모두 마시거나 아니면 뚜껑을 열지 마시기 바랍니다.

▲김밥, 계란

김밥은 단무지, 시금치, 계란 등 여러 가지 재료가 사용되므로 어느 한 재료만 문제가 있어도 식중독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식 재료 자체에는 문제가 없더라도 김밥을 마는 과정에서 사람 손을 통해 식중독 균이 옮겨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김밥을 만든 후 바로 먹기보다 다른 곳으로 보내져 수 시간 뒤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사이 세균이 증식하기 쉽습니다. 계란 역시 미국 질병통제센터(CDC) 발표에 다르면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의 약 80%가 날 계란이나 완전히 익히지 않은 반숙계란을 섭취함으로써 발생했습니다.

섭씨 30도가 넘는 날씨에는 세균이 식품 내로 들어간 뒤 4~5시간 정도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상하기 쉬운 음식을 자동차 안에 보관했을 경우 바로 식중독에 걸릴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자료제공 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 수원지부 (031)234-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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