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공무원 동호회 '함께하는 사랑나눔 음악회' 호응

광주시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동호회 회원들이 자신들이 가진 장기를 문화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봉사를 펼치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시 통기타 동호회 ‘G코드’(회장 김부겸)와 댄스동호회 ‘무한도전’(회장 이형란)은 최근 초월읍 신월리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인 소망의 동산을 방문해 ‘함께 하는 사랑나눔 음악회’를 개최했다.

동호회 회원 20여명은 음악을 통한 사랑과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그동안 틈틈이 연습한 10여곡의 신나는 댄스곡을 선보이며, 원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음악회는 댄스동호회와의 합동공연으로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되는 시간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쌀, 라면, 수박 등의 선물도 준비해 더욱 뜻 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G코드’동호회는 매년 연말 복지시설을 찾아 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분기별로 작은 음악회를 통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동호회원들은 “봉사가 아니라 우리가 더 많은 기쁨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지속적으로 재능기부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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