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한마당축제가 올해부터 과천축제로 명칭이 변경돼 개최된다.
과천시와 (재)과천한마당축제는 그동안 과천한마당축제에 대한 정체성과 명칭에 대한 논란이 지속됨에 따라 시민 의견을 수렴, 올해부터 과천한마당축제를 과천축제로 변경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축제명칭 변경은 그동안 과천한마당축제의 ‘한마당’이라는 단어가 ‘축제’ 또는 ‘큰잔치’의 의미로 사용되면서 의미가 중복되는데다 거리예술을 중심으로 하는 야외공연예술축제로서의 정체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축제 사무국은 지난해 11월부터 새로운 명칭 공모에 착수해 지난 2월까지 ‘과천거리예술축제’와 ‘과천거리극축제’ 등 총 59개의 명칭을 접수, 이사회 의결을 통해 ‘과천축제’로 변경키로 최종 결정했다.
한편, 지난 2007년 과천마당극제로 시작한 이 축제는 1998년 과천 세계마당극 큰잔치, 1999년 과천 세계공연예술제, 2000년 과천마당축제로 명칭이 바꿔져 왔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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