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월드디자인센터 유치 주민 서명운동 범시민추진위 본격적 활동

구리시 토평동에 추진중인 구리월드디자인센터(GWDC) 유치에 시민들이 힘을 보태고 나섰다.

8일 구리시에 따르면 구리지역 각급 단체장과 동별 주민자치위원장 등 150여명이 회원으로 구성된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유치를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지난 6일 총회를 열고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유치 타당성과 서명운동의 필요성 서명운동의 전개 방식 등을 논의했다.

이들은 오는 9월 중 예정된 토평동 일대 한강변 개발제한구역 해제절차 이행에 앞서 다양한 활동을 벌이기로 하고, 다음달 15일까지 전 시민을 대상으로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유치 서명을 받아 경기도와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등 정부관련 부처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상운 위원장은 “구리월드디자인센터가 성공적으로 유치되면 세계적인 디자인 브랜드 회사들이 입주하고 국제적 권위의 디자인 EXPO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구리시가 역사와 문화, 교육과 환경 등을 두루 갖춘 세계적인 디자인 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오는 2015년 말까지 민자와 외자 등 6조5천억원을 들여 토평동 일대 한강변 338만㎡에 전 세계 2천여개 건축자재 인테리어제품 전시 및 주문생산 업체들이 입주하는 구리월드디자인센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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