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오는 11월부터 어린이 식품안전체험관을 설치,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최근 오산지역이 경기도의 식품안전체험관 설치 대상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국제화센터 3층에 어린이들의 식품안전과 관련된 체험, 교육, 전시 등을 할 수 있는 233㎡ 규모의 식품안전체험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식품진흥기금 1억6천500만원으로 충당되며, 운영방법은 직영 또는 민간전문기관에 위탁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체험관에서는 자연식품 중요성을 알리는 어린이 식생활개선 교육, 위해 가능 영양성분 구별법, 식품안전 실험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주 5일 수업 전면 시행에 따라 교육청의 협조를 얻어 초등학생들의 현장체험 교육장으로 활용하는 등 대규모 인원 유치를 통해 운영 활성화를 꾀하기로 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식품안전체험관 프로그램과 콘텐츠 내실화를 위해 타 시ㆍ도 및 민간 운영 사례도 벤치마킹할 예정”며 “시민에게 더욱 다양하고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식품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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