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분원리,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탈바꿈

조선왕실 도자기의 고장 광주시 남종면 분원리가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2억5천여원을 투입, 분원리 일대의 93개의 불법간판을 철거하고 특별히 디자인된 지주형 간판과 가로형 간판을 설치했다. 또 지역적 특성에 어울리는 거리를 만들기 위해 분원리의 특성에 맞는 상징조형물을 설치했다.

 

시는 조선왕실 도자기의 본고장인 동시에 팔당호가 위치해 붕어찜이 유명한 분원리의 특성과 주민의견 등을 고려해 서체뷰터 지주간판의 디자인 형태, 색깔 등을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분원리 마을이 아름다운 팔당호반과 어울리는 풍경으로 재탄생했다”며 “앞으로 귀여리, 검천리, 수청리 등에도 자전거도로와 연계한 부락별 경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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