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재정적자 전수조사후 초당적 해결을”

새누리 인천시당 토론회

인천시의 재정 적자 해결을 위해 정확한 적자 규모 파악을 위한 전수조사를 하고 여·야를 초월한 초당적 협력으로 재정 적자를 극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16일 인천 로얄호텔에서 재정 관련 전문가와 지역국회의원 및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영길 시장의 2년간 정책 방향에 대한 평가와 재정위기 극복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자로 나선 류권홍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재정 위기의 근본 원인은 시의회와 공무원 집단의 무능 등 시정 전반의 시스템 결함”이라고 지적했다.

인천대학교의 김재영 교수는 “재정위기를 송 시장이 취임 당시 정확히 알고 있었는데 타개책에 대한 고민이 너무 시기를 놓친 것 같다”며 “시의 재정을 푸는 우선 해답은 중앙정부의 지원이고, 이를 위해 시 역시 중앙정부와의 약속을 이행해야 함과 동시에 시 자체적으로 관리 혁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외국어대학의 권원순 교수는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선 우선 시의 자산과 부채를 동시에 파악할 수 있는 자산과 부채에 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며 “또 이를 전담할 수 있는 전담팀 운영과 시민과 원활한 소통, 구호만 있고 대책이 없는 시정운영을 개선하려는 시의 의지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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