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으로 십시일반… 기특한 아이들

광주 조이풀 키즈 채움늘 어린이집 이웃돕기 성금

“고사리 손으로 이웃돕기 동전을 모았어요.”

광주시 초월읍 도평길 소재 조이풀 키즈 채움늘 어린이집(원장 김향수) 원아들이 관내 불우한 이웃을 돕고자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조이풀 키즈 채움늘 어린이집 원아 38명과 김향수 원장 일행은 지난 17일 조억동 광주시장을 방문, 저금통 105개 및 백미 80kg 상당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원아들이 모은 것으로, 어린이들의 소중한 마음을 담아 관내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조시장은 “어린이들이 한푼 두푼 모은 돈으로 어려운 이웃을 생각했다는 게 기특하다”며 “이런 따뜻한 마음을 가진 어린이들을 위해서라도 광주시를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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