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타면 편리한 자동차 상식]고속도로 졸음운전, 수면 부족이 원인

고속도로에서 나는 사고중의 많은 이유가 바로 졸음운전이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으로 사고가 나면 곧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음주운전보다 더 무섭다는 졸음운전, 왜 고속도로에만 들어서면 졸리는 걸까?

고속도로 졸음운전의 가장 큰 원인은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전날 충분하게 잠을 자지 않았기 때문이다. 바로 수면부족이 원인이란 뜻이다.

다음날 고속도로 장거리 운전을 해야한다면 전날 술을 많이 마시거나, 밤 늦게까지 각종 게임을 즐기는 등의 행위는 절대로 삼가해야 한다.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도 전날 수면시간이 충분치 않다면 졸릴 수 밖에 없다.

특히 직업적으로 장거리를 운전하는 트럭운전 기사님이나 버스 기사님들은 전날 밤에 꼭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만 안전한 운전을 할 수 있다.

고속도로 졸음운전의 또다른 원인은 바로 일정 간격으로 서 있는 가로등과 가로수가 자동차가 지나가면서 시야에 들어왔다 사라지고, 또 들어왔다가 사라지는 것이 반복되면서 마치 최면을 거는 효과와 비슷한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아도 고속도로는 커브길이 적어서 핸들 조작이 많지 않고 주행시 변화가 별로 없어 졸린데,이런 최면 효과까지 겹쳐진다면 졸수 밖에 없다.

고속도로 졸음운전을 이겨내기 위해 취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다. 졸음을 깨우는 껌, 큰 음악, 창문열기, 얼굴이나 허벅지 꼬집기, 노래 부르기 등등.

하지만 위의 방법들은 실제로는 큰 효과가 없다. 졸음운전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차를 휴게소에 세우고 잠시 눈을 붙이는 것이다. 그리고 동승자가 있다면 계속적으로 말을 걸어주는 방법이 그 다음으로 효과적이다.

잠을 깨려고 발버둥 치기 보다는 잠을 10분이라도 자 주는 것이 안전운전에 훨씬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자.

자료제공 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 수원지부 (031)234-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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