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시세표]주택매수심리 위축 가격약세 지속

주택매수 심리가 위축된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거래부진과 함께 가격약세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추가 가격하락이 우려된 매수자들은 저가, 급매물도 외면하며 매수시기를 늦추고 시장을 관망하고 있다.

22일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은 0.05%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인천지역은 중대형아파트를 중심으로 아파트값 하락세가 가파르다.

인천이 보합, 경기도와 신도시는 각각 0.0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성남시(-0.08%), 부천시(-0.07%), 평촌신도시(-0.06%), 동탄신도시(-0.05%), 용인시·남양주시(-0.04%), 광명시(-0.03%) 순으로 하락했다.

성남시는 중동 힐스테이트 152㎡A가 4천만원 하락한 5억5천만~6억9천만원, 77㎡가 2천500만원 하락한 3억2천만~3억5천만원이다.

부천시의 경우 괴안동 삼익3차 85㎡가 500만원 내린 1억9천만~2억1천만원, 삼익세라믹 92㎡가 500만원 내린 2억1천만~2억3천만원이다.

평촌신도시도 휴가철과 장마가 겹치면서 부동산 거래가 더욱 위축됐다. 매수 문의가 간혹 있지만 거래는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호계동 목련마을 두산6단지 195㎡가 1천만원 내린 7억3천만~9억3천만원, 평촌동 초원마을 부영 66㎡가 500만원 내린 2억~2억4천만원이다.

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