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의회 후반기 의장에게 듣는다] 이성규 광주시의회 의장

“작년 같은 水害없게 취약지역 현장점검 나설 것”

“시민들의 생활 현장 속에 있을 때 비로소 민원이 자연스럽게 보이는 거라고 생각 합니다. 음지에서 소외받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다 많은 관심과 혜택이 돌아가 누구나 잘 사는 복지 광주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습니다.” 광주시의회 최초로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의장에 재 선출된 이성규의장(민주통합당)은 “집행부가 좀 더 완벽하게 지역 현안을 추진할 수 있도록 감시자인 동시에 동반자 역할에 충실할 방침이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의장과의 일문일답.

- 시의회 최초 연임 의장에 선출 됐는데.

제6대 광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연임될 수 있도록 성원을 보내주신 광주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한편으로는 전반기에 이은 연임 의장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이 크지만, 여러 동료 의원들과 함께 더욱 발전되고 화합하는 의회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특히 전반기부터 화합하는 모습으로 묵묵히 함께해 준 동료의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 후반기 의회 운영방안은.

후반기 제6대 광주시의회는 시민의 기대와 열망에 부응하는 의회 구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다. 무엇보다 의원들 간의 화합과 시민에게 사랑 받는 의회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상처가 생기면 아물면서 단단해 지듯 전반기에 발생한 일련의 일들은 의회 발전의 과정이라고 생각 한다.

도시발전 인프라 구축 역점 집행부 감시·동반 역할 충실

후반기 의회는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28만 광주시민의 대표기관으로써 소통하는 의회, 견제하는 의회, 청렴한 의회가 되도록 힘 쓸 것이다. 7명의 의원 모두는 하나하나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연구하면서 주민 곁으로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시민으로부터 신뢰받고 민의가 중심이 되는 의회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시민과 함께 참여하는 의정을 구현하겠다.

- 지역 현안사항과 해결 방안은.

광주시는 지난 해 집중 호우로 인하여 수십명의 인명피해 및 상당한 재산피해를 입은 바 있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홍수나 산사태 등의 재해 위험이 갈수록 증가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 및 인명피해 방지, 주민불편이 최소화 될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할 필요가 있다.

개발지역내의 시설에 미치는 사업장에 대하여 우수 및 토사유출 저감시설 설치 및 관리실태, 절·성토 사면의 시공상태, 하천 및 주변지역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할 것이다. 시의회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역점을 두고 지난해와 같은 수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시로 수해복구사업 현장 및 대규모 사업장, 재해위험지역 등을 점검하고, 모든 공사가 조기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독려 하고 있다.

시의회는 앞으로도 주민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적극 추진할 생각이다.

- 후반기 의회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은.

의회와 집행기관은 상호 견제와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역 현안 사항인 교통 및 교육환경의 문제 해결, 각종 규제 완화, 도시발전의 인프라 구축을 위하여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침으로서 광주시가 수도권 최고의 도시로 발전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 할 것이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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