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청소년 국토 대장정이 지난 25일 출정식을 갖고, 대장정 길에 올랐다.
과천시는 관내 중 ·고등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자매도시인 동해시를 출발해 강릉시청∼대관령∼용평∼평창∼양평∼ 남양주∼수서∼과천시청까지 도보거리 180㎞ 구간을 횡단하는 ‘청소년 국토 대장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토 대장정은 중·고등학생 40명이 지난 25일 1차 출발하고 5일차인 오는 29일 초등학생 40명이 2차로 출발해 평창에서 합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체력이 약한 초등학생들은 평창군 면온리에 있는 물굽이 마을을 출발해 옥계∼양수리 ∼하남을 거쳐 과천까지 80㎞ 구간을 걸어서 이동하게 된다.
또 마지막 날인 8일 차에는 선바위역에서 학부모들과 만나 과천성당과 과천역을 지나 오후 5시께 과천시청에 도착할 예정이다.
국토 대장정 해단식에서는 여인국 과천시장이 참가자들에게 직접 완주메달을 걸어주며, 참가 부모들이 무사히 대장정을 마치고 돌아온 자녀의 발을 씻어주는 세족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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