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정의 오션레이스]⑦자이빙의 이해와 방법

⑦자이빙의 이해와 방법

요트를 타면서 주로 사용하는 용어가 Tacking(택킹)과 Gybing(자이빙) 이다. 지난번에 택킹에 대하여 설명하였고, 이번 주에는 자이빙에 대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자이빙은 바람을 stern(선미)쪽에서 받아 런닝으로 범주할 때의 방향전환 방법이다.

자이빙 요령을 익힐 때 초보자는 요트가 바람과 약간의 각도를 가지고 범주하는 쿼터링 런에서 연습하는 것이 편리하다.

이 코스에서는 우연히 자이빙이 일어날 위험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브로드 리치에서 다른 브로드 리치까지의 자이빙 과정은 다음과 같다.

 

① 집세일이 메인세일의 반대쪽으로 펼치려고 할 때까지 요트를 풍하로 회전시킨다.

② 다시 집세일이 바르게 펴질 때까지 요트를 풍상으로 회전시켜 쿼터링 런 상태가 되면 자이빙을 위해 센터보드를 자이빙 위치에 고정시킨다.

③ 붐이 트랜섬의 모서리 가까이 까지 오도록 메인 시트를 잡아당기면서 ‘자이빙’ 하고 소리친다. 동시에 틸러를 몸쪽으로 당기면서 몸을 반대편으로 옴길 준비를 한다.

④ 붐이 선체중심을 지나 반대쪽으로 가는 동안 선체 중앙으로 위치를 옮겨 반대쪽 현에 앉는다. 이때 틸러를 선체의 중심선에 일치시키다.

⑤ 메인 시트를 늦추어 주어 세일이 바람을 충분히 받도록 한다.

■용어 해설

Quartering running (=Training running) (쿼터링 러닝 =트레이닝 러닝) : Beam reach와 Dead run 중간부분의 범주. (바람 방향의 약 135°)

Running (러닝) : 바람이 불어가는 쪽으로 똑바로 항해하는 것을 말한다. (바람 방향의 약180°)

Luffing (러핑) : 풍하에서 풍상 코스로 방향을 전환시키는 것을 말하며, Beam reach에서 약간 풍상으로 luffing하면 close reach 되고 더욱 luffing 하면 close hauled가된다.

Reefing (리핑) : 강풍시 sail의 면적을 줄이는 것.

Trim (트림) : 1.Sheet에 의해 세일 위치를 조절하는 것.

2. 요트의 전후경사 (Trim by head: 선수트림, Trim by the stern: 선미트림)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