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공직생활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공무원 임용장 수여식에 가족을 초대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광주시는 지난 1일 오전 중회의실에서 가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공무원 35명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을 가졌다.
신규공무원 임용장 수여식에 가족을 초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신규 공무원에게 편안함과 자긍심을 갖게 하고, 가족에게는 공직으로 임명되는 자랑스러운 순간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임용자와 가족들은 수여식 후에는 시정홍보관과 기업홍보관, 종합민원실 등을 둘러보고, 의회 본회의장을 방문해 이성규 시의회의장의 환영을 받았으며, 구내식당에서 신규 공무원과 가족이 함께 식사하는 시간도 가졌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자녀들이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잘 지도하고 제가 직접 챙기도록 하겠다”며 “신규 공무원 여러분은 공직자로서 긍지와 보람을 갖고 국가와 시민을 위해 정직하고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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