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오는 9월 15일 개최되는 제24회 시민의 날 체육행사를 기존 틀에서 벗어나 소외계층 모두가 참여하는 문화·체육행사로 치르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화합 경기 위주로 편성한 9개 종목에 유아와 초·중·고교생, 가족이 참여하는 종목을 포함시켜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현장에서는 어린이 나눔 장터와 건강 체험, 취업·일자리 상담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이 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체육대회의 점심시간에는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예능 경연대회를 열어 엘리트 선수 위주의 행사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체육행사는 시민이 만들고 시민이 즐기는 가을 체육축제의 콘셉트로 아이들을 비롯한 모든 시민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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