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가량 되는 휴가 기간 밤새워 놀거나 해외여행 등으로 시차적응이 되지 않아 생체리듬이 깨지기 쉽다. 직장들이 흔히 겪는 무기력증, 수면장애, 장염 증상 등의 증상을 이겨내고 일상 생활로 복귀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무기력해지는 고통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책 한 권의 여유를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직설적인 충고가 담긴 책들보다는 읽을수록 마음이 따뜻하고 편해지는 책들이 적절하다.
휴가를 다녀온 이후 잠자리에서 뒤척거린다면 생체리듬이 깨졌기 때문이다.
휴가 후유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한다면 잠들기 전 따뜻한 우유를 마셔 몸과 마음을 편하게 해주면 된다. 또 주먹으로 발바닥 뒤꿈치 한가운데 있는 경혈인 실면혈을 두드리는 방법도 있다. 가볍게 10회 이상씩 양발을 두드려주면 된다.
설사나 구토 증상이 나타나는 급성장염에 걸린 사람도 있을 것이다. 급성장염은 물이 바뀌면서 바이러스성 장염, 세균성 등 여러 가지 증상으로 나타난다. 휴가 동안에는 세균에 감염된 음식물을 섭취해 발생하는 세균성 장염에 걸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땐 설사가 멎을 때까지 우유 등 유제품을 피하고 이온음료로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 증상이 계속 이어질 경우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두자.
자외선에 푸석푸석해진 머릿결도 스트레스로 다가올 것이다. 관리를 하지 않으면 두피 노화를 촉진해 탈모로 이어질 위험까지 있다.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먼저 한 뒤 수건을 물에 적셔 전자레인지에 돌려 만든 스팀타월을 머리에 감싸주면 좋다.
장혜준기자 wshj22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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