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서 금2 은2 동3
제30회 런던올림픽에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경기도를 빛낸 선수들에 대한 환영대회가 도내 곳곳에서 열린다.
13일 경기도체육회에 따르면 런던올림픽에서 경기도선수단은 금 2, 은 2, 동메달 3개로 모두 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한국의 종합 5위 달성에 이바지했다.
한국 여자 태권도의 간판 황경선(고양시청)은 67kg급에서 베이징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정상에 올랐고 유도 송대남(남양주시청)은 남자 90kg이하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최영래(경기도청·사격 50m 권총)와 이대훈(용인대·태권도 58kg급)이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펜싱에선 남현희(성남시청)와 최병철, 정진선(이상 화성시청)이 동메달을 따냈다.
이에 경기도 선수들의 런던올림픽 활약을 기념하기 위한 축제한마당이 곳곳에서 열린다.
남양주시는 송대남 선수의 시민 환영대회를 오는 17일 오후 2시30분부터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는 남양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창단(1986년)이후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송대남 선수와 시민들이 기쁨의 순간을 함께하고자 마련됐다.
송 선수의 사인회 및 미니다큐, 결승전 영상을 상영한다.
또 개그맨 최양락이 진행하는 미니 토크쇼와 다산팝스오케스트라와 시립합창단 공연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 한마당이 열린다.
고양시도 한국 태권도 선수 최초로 올림픽 2연패를 이룬 시청 소속의 황경선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환영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화성시는 오는 18일 화성종합운동장에서 펜싱 최병철과 정진선 선수에 대한 축하자리를 준비하고 있다.
유창재·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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