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앞 내다본 광주 도심 경관계획 수립”

광주시의회 경제건설위, 전문가 초빙 간담회

광주시의회가 10년 앞을 내다본 도심 경관계획 수립을 위해 심도있는 토론의 자리를 가졌다. <사진> 광주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는 지난 22일 광주시 경관기본계획(안)과 관련, 전문가 초빙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광주시 경관기본계획(안)이 경기도에 승인을 거쳐 확정되기 전 보강해야 될 점을 찾아내고,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초빙된 이정형 중앙대 교수는 “경기도 경관기본계획을 면밀히 검토해 광주시의 경관관리를 위해 꼭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효성 있는 계획이 될 수 있도록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호 건축사는 “공장, 창고, 다세대주택이 곳곳에 산재돼 있는 상황에서 경관적 관리 방안의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은 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광주시의 난개발 방지를 위해 경관기본계획을 통한 경관 조례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한 도시계획조례 등이 상호 연계돼 경관을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번 간담회를 진행한 광주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 이현철 위원장은 “5년 후 또는 10년 후 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만한 비전 제시가 필요하다”며 “시에서 우선적으로 할 수 있는 경관사업을 보다 명확히 제시해달라”고 당부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