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캄보디아 오아첸다씨 1일 명예시장 위촉

캄보디아에서 온 오아첸다씨(여·23)가 오산시의 1일 명예시장으로 활동했다.

지난 24일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아첸다씨를 1일 명예시장으로 위촉하고 시정운영 현안사항 등을 논의하며 명예시장으로서의 임무를 성실히 이행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오아첸다 명예시장은 관계공무원으로부터 시정운영 방향 및 역점시책을 보고받고 1일 명예시장으로서의 업무수행에 들어갔다.

오아첸다 명예시장은 보건소 방문을 시작으로 중앙도서관, 시민스포츠센터, 맑음터 공원(에코리움) 등 현장을 직접 시찰하고 주요당면 사항을 보고 받은 후 각종 시설을 둘러보면서 명예시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오아첸다씨는 “명예시장을 계기로 평소 알기 어렵게만 느꼈던 시정운영과 공직에 대해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며 “오산시의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아첸다 명예시장은 고향이 캄보디아이며 매주 1회 수원출입국관리소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등 다문화 가족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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