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고려 직장인 절반이상 "연봉인상과 창업 원해"

이직을 고려하는 직장인의 절반 이상이 연봉인상과 창업이 주목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국내 창업 전문가 그룹 주식회사 MK창업 리쿠르트에 따르면 MK창업 리쿠르트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및 창업전문가 지원 대상 8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8%가 이같이 답했다.

이들은 ‘이직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62.7%가 ‘그렇다’고 답했고 이 중 20대는 89.2%, 30대는 58.6%, 40대 이상은 60.3% 등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이직 목적에 대해 ‘이력에 필요한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해’라고 답한 응답자가 11%였으며 ‘매너리즘에 빠지는 것이 싫어서’라는 대답이 3.8%를 차지했다.

이직을 가장 많이 고려하는 직장인으로는 5인 이하 벤처기업이 34.2%로 가장 많았고 100인 이하 중소기업이 28.8%, 대기업 15.4%, 공무원 및 전문직 3.7% 순이었다.

이직 후 만족도 조사에서는 60.2%가 ‘만족한다’, 30.3%가 ‘불만족스럽다’고 답했고 나머지 9.5%는 ‘잘 모르겠다’고 답해 이직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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