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은 주요 업무 추진 과정을 담은 백서 발간 필요성을 밝혔다.
송 시장은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직원 월례회의 훈시를 통해 업무 백서 발간은 과거의 업무처리에 대한 정리를 통해 현재 업무에 참고 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송 시장은 “인천대 법인화와 서구 주경기장 국비지원이 충분한 검토 없이 체결한 협약 때문에 지금 어려움을 겪고있다”며“주요 사항을 정확하게 정리해야 나중에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당초 민자 사업으로 추진되던 서구 아시아게임 주경기장 및 선수촌 미디어촌 건설사업을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시 재정의 어려움이 발생했다는 잘못된 논리 등을 정리 하기 위해서도 백서 발간이 필요 하다.”라고 덧붙였다.
송 시장은 백서 발간 추진은 문제가 발생되는 주요 사업에 대한 책임 소재를 분명히 밝히고, 자신이 추진하는 정책에 대해서는 정확한 평가를 받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송 시장은 최근 단행한 대규모 인사에 대해서는 “자신의 승진 서열, 근무 년수를 강조하지 말고 본인의 업무 능력을 키워 스스로 홍보하고 인사 청탁을 해서는 안 된다”고 못박았다.
이 밖에도 송 시장은 “인천국제공항,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에 지분 참여를 못한 것이 두고 두고 후회된다”며“쓰레기매립지 골프장 운영은 매립지 공사와 인천시가 공익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