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농협, 태풍 피해농가 복구지원에 구슬땀

농협 인천지역본부와 금융산업노동조합 인천본부가 태풍 볼라벤으로 큰 피해를 본 농가를 찾아 복구에 일손을 보태고 농민들의 시름을 달랬다.

인천농협 임직원 100여명은 휴일을 반납하고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이틀동안 태풍피해가 심각한 계양구 동양동 시설채소 하우스와 남동구 수산동 배 농가를 찾았다.

시설채소 비닐하우스는 8동이 모두 쓰러졌고 남동지역 배 농가 42곳이 낙과 등 큰 피해를 입어 농가소득에 타격을 입었다.

인천농협 임직원들은 사용할 수 없게 된 하우스를 모두 철거하고 배 농가에서는 낙과를 수거해 분리하는 작업을 도왔다.

정진복 인천농협 본부장은 “태풍피해가 심각한 남동지역 뿐만 아니라 인천 전지역의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인천농협 임직원들이 함께 고통을 나눌 것”이라며 “인천농협의 보유장비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수해복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