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상 비용이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25일 추석을 5일 앞두고 추석 차례상 및 선물세트 구입비용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전국 17개지역 37개소(전통시장 12개, 대형유통업체 25개)를 대상으로 추석 차례상 구입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18만4천원, 대형유통업체는 26만2천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5일전(9월 19일)보다 각각 0.6%, 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비(전통시장 기준) 품목별 동향을 보면, 생육여건 호전으로 출하물량이 크게 늘어난 시금치는 15.2%, 햇품 물량이 본격 출하되고 있는 대추와 밤은 각각 5.2%, 8.6% 내렸으며, 소비가 활발한 배추는 4.8% 올랐다.
또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추석 선물세트(7품목) 가격은 재고 및 어획량 증가로 공급물량이 충분한 굴비가 전년대비 11.1% 하락했으며, 해거리 현상으로 출하량이 감소한 잣(15.4%)과 수요가 증가한 쇠고기(12.7%)는 전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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