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선 후보 지지하는 인천시민 모임 발족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인천시민의 모임이 만들어졌다.

‘안철수와 동행하는 인천사람들(이하 안동인)’ 결성 준비위원회는 26일 송도국제도시 ㈜엘엔아이소프트 사옥 1층에서 발기인 모임을 가졌다.

안동인은 발기선언문에서 “국민의 민의를 반영하지 못하는 정치 시스템, 빈부격차가 심해지고 일자리를 창출하지 못하는 경제 시스템, 계층 간 이동이 차단된 사회 시스템, 공정한 기회가 부여되지 않는 기득권 과보호구조, 지식산업시대에 역행하는 옛날 방식의 의사결정구조로는 우리의 미래를 열어갈 수 없다”며 “국민의 준엄한 꾸짖음이 ‘안철수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안동인은 안 후보를 중심으로 한 야권 단일화에 참여하겠다고 결의했다.

또 안 후보를 통해 인천의 의제를 국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인천지역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책포럼을 주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안동인은 최원식 인하대학교 교수와 박영복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공동준비위원장으로 내정했으며, 인천지역의 학계, 재계, 문화예술계, 일반시민 등이 참여한다.

다음 달 9일께 창립대회를 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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