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공영구임대주택 입주 대기기간 전국 꼴지, 박상은 의원 분양확대 시급 강조

인천이 전국 16개 시도 중 공공 영구임대주택에 입주하기 위해 대기하는 기간이 가장 길어 주택복지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박상은 의원(새·인천 중동옹진)이 LH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인천은 총 1만1천934명이 입주를 대기하고 있으며, 서울 대기자의 약 7.5배로 가장 높은 대기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또 평균 입주 대기기간도 전국 최하위로 1만1천218명이 평균 54개월 대기해야하는 경기도 보다 2개월, 전국 평균 22개월의 2배이상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인천의 인구는 늘어나고 있지만 주택 자가 소유비율이 줄어들고, 전월세 비율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와중에 임대주택조차 들어가기 어렵다면 서민의 생활이 불안해 진다”며 “공공영구임대주택의 평균대기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서민 공공주택의 분양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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