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오는 13일 '토리·아리 과학축제' 개최

과천시는 오는 13일 정보과학도서관과 에어드리공원에서 토리·아리 과학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열 세번째를 맞는 이번 과학축제는 ‘창의과학세계’라는 주제로 그림자 공연과 퓨전타악 공연 등 다양한 과학예술공연 행사는 치러진다.

이날 에어드리공원에서 열리는 개막식 행사는 타악기 연주와 함께 어린이들이 직접 종이 비행기와 비둘기를 날려보내고 커다란 헬륨 풍선이 하늘로 날리는 행사가 열린다.

우선 과학탐구마당에는 먹과 물이 서로 섞이지 않는 성질을 이용해 물의 표면장력과 먹물의 파문 효과로 마아블링 작품을 만드는 ‘먹물 마블링’ 등 14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물고기와 움직이는 블록 로봇 등이 전시되는 과학전시마당 행사도 볼만하다. 아름다운 민물고기도 관찰하고 직접 개구리 로봇모형을 만들어 걷게 하거나 달리기 경주가 열린다.

이동과학차 특설무대에서는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마녀가 소리를 바꾸고, 소리를 없애고, 물을 없애버리는 과정 등을 보여주면서 과학원리를 설명하는 과학강연극 ‘Witch Show!’와 재미있는 Hands-on 실험체험이 진행된다.

또 과학예술공연마당에서는 빛과 손으로만 표현하는 그림자 공연 ‘Shadow Art’가 열리고, 오후에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이명현 교수(연세대)가 강사로 초빙돼 ‘과학과 SF사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갖는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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