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농업기술센터, 강한 양봉농가 육성위해 두팔 걷고 나서

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학진)는 강한 양봉농가 육성을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10여명의 양봉농가를 강소농에 지정한데 이어 내년에는 20여명을 추가 지정, 양봉전문가로 육성한다고 11일 밝혔다.

농기센터는 최근 이상기온에 따른 밀원 감소와 말벌 급증, 외래 질병 등으로 어느 때보다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를 돕기 위해 담당공무원에 대한 양봉교육을 계획했다.

우선 농기센터는 이날부터 12일까지 속초시 강원도국제관광정보센터에서 열리는 ‘전국 양봉인의 날’ 행사에 양봉농가 30여명이 파견해 선진국의 친환경 양봉 관리기술을 파악하도록 하고,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실시키로 했다.

앞서 농기센터는 지난달에도 양봉농가 40명을 대상으로 광주광역시 야생 양봉장을 방문, 사양 교육과 함께 직접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김학진 광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작지만 강한 강소농의 저력을 보여주는 양봉 농업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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