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시장 “GCF사무국 송도 유치는 재정위기 극복 큰 도움”

송영길 인천시장은 15일 지역 내 상공인을 대상으로 열린 ‘경제수도 인천 2년의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 조찬강연회에서 “연간 1천억 달러(총 8천억 달러) 규모의 기금이 조성되고 상주원만 5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를 위해 인천시의 모든 시정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현재 대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MOU 24건, 총 12조3천580억원의 유치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중 실제 계약체결은 18건, 3조7천250억원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이오 메디컬 산업 핵심 기지화 정책으로 삼성 바이오로직스(2017년 2조1천억원 투자) 및 동아제약, 셀트리온의 연구시설 유치와 대형 쇼핑몰 및 롯데·신세계·이랜드 등 국내 쇼핑몰(2조5천억원), 몰오브코리아(1조5천억원) 등이 대표적 주요 성과”라고 덧붙였다.

특히 송 시장은 “공무원 수당 등의 삭감 및 각종 경상경비 축소와 대형사업 준공 연장, 지방세·세외수입 징수활동 강화, 지방채 추가 발행 등을 통해 재정위기를 극복하고 있다”며 “인천의 도시브랜드 제고,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3천800억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 등이 기대되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송도 유치는 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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