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서, 새터민 의료재단에 헌혈증 기증

과천경찰서(서장 김종길)는 지난 15일 새터민 의료지원재단인 새롭고 하나된 조국을 위한 모임에 217개의 헌혈증서를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전달한 헌혈증서는 지난 8월부터 소셜미디어서비스인 SNS를 통해 기증받은 헌혈증과 시민단체, 동료경찰관, 군인가족 등 각계각층에서 보내 헌혈증을 모아 전달했다.

이날 헌혈증서를 전달받은 신미녀 대표는 “많은 새터민들이 치료에 어려움이 많아 마음이 아팠는데, 경찰관이 헌혈증서 기부해 많은 새터민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과천경찰서 헌혈증서 기부운동은 과천경찰서 보안계 이정민 순경이 새터민 담당업무 추진하던 중 새터민 치료에 헌혈증서가 필요하다고 판단, 헌혈증서 기부운동을 전개하면서 시작됐다. 서는 지난달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여고생 새터민에게 50여장의 헌혈증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과천경찰서는 새터민과 다문화가정, 소외계층의 치료를 위해 헌혈증서 기부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과천=김형표기자hpkim@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