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아이들이 행복한 곳’ 레지오체험학습장 운영

의왕시가 공공기관 최초로 레지오체험학습장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24일 시에 따르면 특화된 영·유아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내달 중 오전동 여성회관 내에 레지오학습장 개관식을 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레지오 체험학습은 이탈리아 레지오 에밀리아 시에서 출발한 교육방법으로, 아이들이 다양한 학습도구를 이용해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사고를 변화시켜 나가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교육방법이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레지오체험학습장 설립을 준비해 레지오 교육을 통해 영·유아기의 아이들에게 창의력과 사고력을 발달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성공적인 학습장운영을 위해 지난 23일 의왕시 보육정보센터·한국레지오교육연구기관(KCCT)과 ‘레지오체험학습장 운영 MOU'를 체결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레지오 학습은 유아의 자발적 학습의지에 따라 예술성과 창의성 등 미래 인재에 요구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육방법으로 레지오 체험학습장이 국제적인 영·유아 전문 체험학습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