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산들길 조성공사 기공식

의왕시 백운호수와 왕송호수를 잇는 산들길이 내년 말 완공된다.

시는 29일 김성제 시장과 기길운 시의장, 도·시의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곡 체육공원 옆 산들길 조성공사 현장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보상비를 포함해 210억원이 투입되는 산들길 조성공사는 시가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왕송호수와 백운호수를 잇는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개설사업이다.

총 길이 6㎞에 너비 3~6m의 규모로 이 사업이 완공되면 고천·오전과 내손·청계, 부곡지역 등 3개 권역으로 단절돼 있는 생활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민의 건강증진 및 여가활용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자전거 동호인은 물론 가족단위 이용객에게 좋은 여가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산들길이 시민 모두의 소중한 휴식처이자, 시를 대표하는 수도권 최고의 명소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산들길 조성공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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