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천항 크루즈 정기 노선 개설을 추진한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29일 시장실에서 중국 내 공항 운영 4위인 해남항공(Hai Nan Air) 그룹 장 하오(Zhang Hao) 사장 등 3명을 만나 동북아 크루즈 운항에 대해 협의를 했다.
해남항공 그룹이 2013년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동북아 크루즈 운항 사업은 천진~대련~인천 노선을 우선하여 검토되고 있다.
해남항공 사장단은 인천을 비롯해 여수, 부산, 제주 등을 둘러보고 한국의 최종 기항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해남항공은 2013년 5월부터 10월까지 4만7천t급 선박인 Henna 호를 투입해 4만5천 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실어 나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과 지리적 여건이 다른 지역보다 유리한 점 등을 이용해 인천항이 최종 기항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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