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음악극축제 ‘나는 이중섭이다’, 대한민국작곡상 최우수상 선정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올해 제11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작품으로 제작한 창작오페라 ‘나는 이중섭이다’가 제31회 대한민국작곡상의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작품의 작곡가는 이근형 국민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다.

이 작품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창작팩토리사업 작품제작지원 부문에 선정돼 국립오페라단이 지원하고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코리아체임버오페라단이 공동 제작했다.

천재 화가 이중섭의 삶과 사랑, 가족애를 그린 작품이지만 주인공을 이중섭이 아닌 자신을 이중섭이라는 환상에 빠져있는 모사화가를 내세운 특이한 구성으로 주목받았다. 또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뛰어난 음악이 작품의 백미로 꼽혔다.

류설아기자 rsa11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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