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선수 최초로 한·미·일 프로야구를 경험한 야생마 이상훈(41·사진)이 고양 원더스 투수 코치로 복귀한다.
이로써 이상훈은 8년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하게 됐다.
고양 원더스는 6일 이상훈 코치를 투수코치로 영입했으며 오는 17일 제주도 전지훈련부터 선수단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구단은 지난해 팀 창단 때 이 코치에게 투수 코치직을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훈은 시속 150㎞에 이르는 강속구로 1994년 LG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으며 1995년에는 20승5패로 다승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 구원투수로 나선 1997년에는 47세이브를 올리며 구원왕에 올랐으며 1998년 일본 주니치 드래곤스, 2000년 미국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활약했다.
특히 이상훈은 1992년 성균관대를 상대로 14타자 연속 삼진의 대기록을 세웠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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