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주경기장·인천대 지원 등 정부 내년 예산에 편성
인천시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앞두고 순조롭게 국비확보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AG) 주경기장 사업비 요구액 1천320억원 가운데 880억원을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하기로 의결했다.
국회 예결위를 거쳐 기획재정부가 내년도 예산에 편성하면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내년에 국립대로 전환되는 인천대학교 운영지원금으로 250억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애초 중앙정부는 인천대를 국립대로 전환하는 조건으로 6년차부터 예산을 지원하기로 시와 양해각서를 맺었으나 1년차부터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사업도 최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국비를 확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7일 기재부로부터 예비타당성 조사 최종보고회에서 경제적 타당성(B/C 1.049)이 있다는 판단을 받았다. 시가 내년도 국비확보 과제로 정한 인천AG 주경기장, 송도컨벤시아 2단계, 인천대 등이 일단 무사히 첫단추를 끼운 셈이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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