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 2차 동시분양 ‘스타트’

한화뗸계룡건설 등 4개업체 총 3천456가구 공급 예정

분양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동탄2신도시 2차 동시분양이 시작된다.

한화건설(A21블록 1천817가구), 계룡건설(A16블록 656가구), 금성백조(A17블록 485가구), 대원(A20블록 498가구) 등 4개 건설업체는 오는 16일 모델하우스의 문을 열고 총 3천45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들 건설업체 모두 8월 1차 동시분양 때 흥행성이 입증됐던 커뮤니티 시범단지에서 공급에 나선다.

커뮤니티 시범단지는 화성시 동탄면 청계리 일원 총 107만2천㎡ 규모로 한국형 공동주택단지 조성을 위해 아파트 단지마다 마을 어귀마당, 안마당, 고샅길(시골의 좁은 길), 커뮤니티 공원 등 통로와 쉼터를 배치했다. 단지 인근에 근린공원(20만8천㎡)과 수변공원(1천800㎡)이 들어설 예정이며 KTX 복합환승센터와 상업·업무·편의시설로 구성된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1천40만원~1천152만원으로 1차 분양가 1천7만~1천42만원보다 비싸다.

입지가 우수하고 중대형 비중이 전체의 40%로 높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화건설은 오는 21~22일 일반공급 청약을 받고 28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나머지 3개 업체는 하루씩 늦은 22~23일 청약을 받고 29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당첨자 발표일이 같은 계룡건설·금성백조·대원은 중복 청약할 수 없다.

한화건설과 나머지 3개 중 1개 단지를 중복 청약한 뒤 둘 다 당첨되면 발표일이 빠른 한화건설 당첨만 유효하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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