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상수도 요금이 5년 만에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 지방물가대책위원회는 상수도 요금을 4.9% 인상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애초 8.2% 인상안을 요구했으나, 물가대책위가 ‘시민 부담이 지나치게 커진다’는 이유로 정부의 원수 인상률과 같은 4.9%로 결정했다.
조례규칙심의위원회를 거쳐 시의회에서 인상안이 통과되면 내년 2월부터 인상된 요금이 적용된다.
시 상수도본부는 이 인상률대로 요금이 오르면 연간 94억원 정도의 세수 증대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 상수도본부는 “신규 사업 추진 비용 마련과 전력요금 인상에 따른 부담으로 요금 인상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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