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생태관에서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곤충의 미세구조 전시’와 ‘곤충 해부교실’, ‘곤충해부 시연’, ‘장수풍뎅이 애벌레 키워보기’, ‘나비 날리기 행사’ 등 다양한 체험 행사로 이뤄졌다.
또 모든 전시회는 전문가의 재미있는 강연과 함께 무료로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곤충도 사람과 같은 구조인가요’라는 주제의 ‘곤충 해부교실’은 지난 17~18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곤충 해부시연’은 전문가가 하루에 3회 직접 곤충 애벌레를 해부하면서 곤충의 내부기관과 기능을 설명해 준다.
또 ‘장수풍뎅이 애벌레 키워보기’ 프로그램은 장수풍뎅이의 특징, 종류, 생활사 등에 관한 강의와 함께 매일 40명에게 선착순으로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무료로 분양해 주고 있다.
이와 함께 은행 등 자연물을 이용한 반지 만들기와 머리핀 만들기 체험행사가 무료로 진행되고, 장수풍뎅이 성충과 애벌레를 직접 만져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과천과학관의 오연숙 주무관은 “곤충 생태체험행사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정서 순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며 “앞으로 ‘곤충아~놀자’, ‘곤충표본 만들기’, ‘귀뚜라미 기르기’ 등 다양한 곤충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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