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2천680억 내년도 예산안 제출

올 보다 304억 증액…복지교육 비율 40% 차지

의왕시는 19일 2천68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은 올해 예산 2천376억원보다 304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일반회계는 272억 원이 증가한 2천179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32억원이 늘어난 501억원 규모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2012년 1천907억원보다 272억원(14.26%) 증가한 것으로 이 가운데 자체수입은 1천40억원, 의존수입은 1천139억원으로 재정자립도는 올해보다 0.1% 증가한 47.7%에 이른다.

시는 내년도 예산을 민선 5기 공약사업 및 주요 현안사업 반영에 역점을 두고 도시균형발전과 기반시설 확충, 문화ㆍ교육복지예산 확대, 시민 생활편의 위주의 현안사업 투자내실화 등 가용재원의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에 중점을 둬 편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체 예산 가운데 복지와 교육부문의 예산이 40%를 차지할 만큼 복지와 교육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내년도 주요 투자사업으로는 글로벌인재센터 건립을 비롯한 자연휴양림 조성, 왕송고가교~철도기술연구원 도로확장(1구간), 고천공업길 도로개설, 월암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포일로 자전거도로 확충 공사, 왕송호수 수질개선사업 등이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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