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계약 편중ㆍ산하기관 근로자 임금 격차” 이현철 광주시의원 행감서 ‘송곳 질문’

이현철 광주시의회 의원이 광주시 전반에 대한 행정정사무감사 첫날부터 송곳 질문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현철의원은 지난 23일 열린 기획예산담당관실, 감사담당관실, 총무국소관 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의계약 편중과 근로기관간 임금 격차 원인 등에 대한 강도 높은 질문을 쏟아냈다.

이 의원은 “광주시가 수백건의 공사와 용역등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며 일부 업체에 공사가 몰려 있는 것은 논란의 소지가 있다”며 “지역사회에 물의를 일으키는 업체가 수의계약을 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이 의원은 “광주시 청사 및 산하기관의 청소 근로자 간 임금이 높게는 42%나 차이가 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따져 묻고, 동일노동 동일임금이라는 원칙과 파견보다는 직접고용 방식의 근로풍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공무원 근무환경 만족도 설문조사’ 자료에서 ‘민원인과 대화할 수 있는 휴게공간 등 부대시설 부족’에 대한 불만과 ‘승진 및 인사부분’에 대한 평점이 5개 조사영역 중 가장 낮은 2.8로 드러났다”며 “직원들의 승진 및 인사에 대한 불만을 해소하고, 청내 편의시설은 즉시 확충 돼야 할것이다”고 강조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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