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오산서 신청사 준공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신현두)이 오산시 가장산업단지 내에 화장품산업 육성 인프라 시설을 갖춘 신청사를 마련해 28일 준공식을 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국회 오제세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 곽상욱 오산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국내 유일의 화장품산업 전문연구기관의 청사신축을 축하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신청사는 오산시가 가장2산업단지 내 부지(3천303㎡)를 제공하고 보건복지부와 경기도, 오산시, 업계가 공동으로 63억원을 투입해 2011년 12월에 착공, 지난 8월에 완공했다.

지상 2층, 전체면적 2천476㎡ 규모로 신축된 청사는 58종의 최신실험분석 장비를 갖춘 실험실과 200석 규모의 교육장, 대회의실 및 사무실 등으로 구성됐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청사 준공을 계기로 화장품의 안전성 등을 평가할 수 있는 실험실이 구축됨에 따라 연내에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화장품 품질검사기관 지정을 받을 계획이다.

화장품 품질검사기관으로 지정되면 국내 기업의 품질경쟁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특히 타 품질검사기관 대비 최소 비용으로 운영함으로써 화장품 업체들의 검사비용 부담감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두 원장은 “연구원은 그동안 구축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화장품산업을 국제 경쟁력을 갖춘 수출지향형 산업 육성을 위한 초석이 되도록 매진하는 한편, 화장품 중소 영세기업들이 국제 화장품 품질관리기준(ISO-GMP)에 부합하는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2010년 7월 28일 국내 화장품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된 비영리 기관으로 종합지원센터 운영, ISO-GMP 인프라 구축,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 국가별 피부특성은행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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