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신도시와 대형 아파트가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2일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거래가격은 서울(-0.05%) 신도시(-0.03%) 수도권(-0.01%) 모두 떨어졌다.
중소형은 간간이 저가 급매물 거래가 이뤄졌지만 신도시를 비롯해 대형 아파트 중심으로 가격 조정을 나타냈다.
경기도내 신도시는 평촌(-0.04%) 분당(-0.03%) 일산(-0.03%) 중동(-0.02%) 순으로 하락했다.
본격적인 동탄2신도시가 분양에 들어가면서 동탄1신도시는 그 전보다 수요가 더 조용하다.
평촌은 비산동 관악청구가 250만원~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분당은 정자동 I-PARK분당과 두산위브제니스 등 대형 면적이 저가 매물조차 매수 문의 없어 가격이 500만원 하향 조정됐다. 일산은 후곡태영3단지, 10단지, 17단지 등 대형면적이 떨어졌다.
신도시를 제외한 수도권은 수원(-0.04%) 고양(-0.03%) 구리(-0.03%) 안양(-0.03%) 인천(-0.02%) 광명(-0.02%) 등 순으로 하락했다.
수원은 광교신도시 입주로 중대형 아파트 거래가 힘든 상황이다. 천천동 비단마을현대 성우, 우방과 화서동 블루밍푸른숲 등이 500만원 떨어져 전체 하락을 주도했다. 고양은 탄현동 탄현경남1단지와 행신동 서정마을6단지 등이 하락했다.
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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