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론트 사업을 위한 기본 계획 수립에 나섰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와 그 주변 지역(면적 53.4㎢·수공간 9.6㎢)을 대상으로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수처리 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송도 워터프론트 기본계획 수립 용역’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경제청은 18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용역을 통해 송도국제도시에 인공 해수욕장, 요트계류장, 유람선 선착장, 경정장 등 친수 공간과 호텔, 쇼핑몰 등 수변 시설을 설치하는 내용을 검토한다.
또 깨끗한 수질 유지를 위해 제방과 갑·수문의 설치, 북측수로 유수지와 승기천을 연결하고 6·8공구 호수와 바다를 연결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인천경제청은 용역 결과에 따라 사업 내용을 확정하고 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워터프론트 사업은 1조800억원을 투입해 송도국제도시를 물이 흐르는 친환경 관광·레저 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경제청은 전체 사업비 가운데 3천억원은 공공기관에서 투입하고, 나머지는 민간자본으로 충당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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