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영종도서관이 오는 26~29일 어린이를 위한 겨울독서교실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도서관 내 지하 소극장과 3층 세미나 2실에서 열리는 이번 독서교실은 초등학교 3~4학년 30명을 대상으로 매일 3교시(1교시당 50분)로 진행한다.
독서교실은 이미 사라진 동물이지만 어린이로부터 끊임없는 사랑을 받는 공룡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도서관에 공룡이 놀러 왔다’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공룡에 대한 책을 읽는 것은 물론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퀴즈 문제를 맞추는 공룡 골든벨도 열린다.
또 조롱박 얼굴 만들기와 알록달록 공룡 종이접기 등 관련 자료를 보고, 듣고, 쓰고,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형 독후활동도 마련됐다.
특히 독서교실 첫날엔 국립생물자원관 김소영 교육강사(공룡 나라 생물박사)를 초청해 공룡화석과 발굴에 대한 이야기를 어린이들에게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아울러 독서교실의 교육과정 80% 이상을 이수한 어린이에게는 수료증을 전달하고, 우수 수료자에 대해서는 국립중앙도서관장상(1명),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2명), 영종도서관장상(3명)을 수여할 계획이다.
독서교실 참여신청은 오는 11일부터 선착순 30명에 한해 방문접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공룡을 좋아하는 많은 어린이가 궁금증을 해결하고,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해 올바른 독서습관을 기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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