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내손초교 학생들, 독거노인 등에 김장김치 전달

의왕시 내손동 내손초등학교(교장 정상진) 재배 동아리 학생들은 6일 사랑의 김치 90kg을 지역에 혼자 사는 노인과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사랑의 김치는 내손초교 학생과 교직원들이 직접 학교 내 텃밭에 배추와 무ㆍ파 등을 심어 재배한 것으로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 단체의 도움으로 김장 김치를 담가 전달한 것이다.

특히, 농산물 파종부터 전달까지 모든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됐으며, 주변 사람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내손초등학교 학생들은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상진 교장은 “동아리 활동으로 일궈낸 배움과 실천의 결과”라며 “학생들의 인성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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