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속 또 눈… ‘설상가상’ 大雪
경기지역에 1~7㎝가량의 눈이 한 번 더 내리며 기온도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매서운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전망된다.
수원기상대에 따르면 7일 경기남부지역에는 2~7㎝, 경기북부지역에는 1~5㎝가량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기온도 영하 12도에서 영하 5도까지 떨어져 매우 춥겠다.
차량 가시거리는 15㎞ 내외에 머물 것으로 보이며, 지난 5일 내린 큰 눈에 얼어붙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결빙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기북부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7일 아침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으니 수도관 동파 등의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원기상대 관계자는 “계속된 눈으로 결빙지역이 많으니 차량운행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당분간 상층의 찬 공기가 남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매우 춥겠으며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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