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인하대, 항공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석·박사과정 개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7일 인천하얏트호텔에서 인하대학교와 항공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석·박사 과정을 신설·운영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항공사와 인하대는 ‘항공산업 시스템공학과’를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에 신설하고 교육 참가를 희망하는 인천공항 상주기관 및 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하게 된다. 학사일정은 인하대 일반대학원과 같은 형태로 운영한다.

항공산업 시스템공학과 교육과정은 국내·외 항공산업과 인천공항의 특성을 감안해 설계된 융복합 형태의 공과대학원 과정으로 항공 및 산업공학의 기반 위에 기계, 건설, IT 분야 등 3개 전공과정을 두어 이공계 전공자라면 누구나 자신의 대학 전공과 유사한 전공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연간 정원은 석사과정 40명, 박사과정 20명이며, 수료 시 인하대 정규과정과 같은 학위를 부여한다.

등록금의 50%를 교육생 소속 기관 및 업체가 지원하고, 인천공항 내 개설된 MBA 항공전문가과정 이수자에게는 6학점 이내에서 학점을 인정하는 등 혜택을 준다.

이채욱 사장은 “인천공항 내에 항공 인재 양성을 위한 특화 교육 프로그램 개설을 계기로 항공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항공사와 인하대는 해당 과정의 석·박사 과정 모집을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모집요강 등 자세한 사항은 인천공항공사 인재경영실 항공교육팀(032-741-2094, Fax : 032-741-209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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