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문화상' 논문 부문 대상에 문선경ㆍ양태용씨

논문, 수필, 사진 등 3개 부문 23명의 입상자 발표

정조문화상 논문 부문에서 문선경ㆍ양태용(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씨의 ‘정조 대의 격쟁과 현대 행정시스템의 개선 방안’이 대상을 차지했다.

정조문화상 심사위원회는 한신대학교와 용주사가 공동 주최한 ‘제1회 정조문화상’ 심사 결과 논문, 수필, 사진 등 3개 부문 23명의 입상자를 선정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산수화상생협력위원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서 수필 부문 대상은 ‘죽음이 우리를 사랑하게 만든다면’(성용구ㆍ화성시 반월동), 사진 부문 대상은 ‘정조대왕 능행차’(김은희ㆍ서울시 금천구)가 차지했다.

이 중 논문 대상작은 정조의 격쟁을 “조선사회 권리개념을 등장시키고 사회 모순 에너지 분출구로 기능했다”고 진단한 뒤 “사회 각 계층이 참여하는 혁신행정 시스템이 격쟁의 취지를 발전적으로 계승할 것”이라고 제안, 이에 심사위원회로부터 높은 평점을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3시 용주사 효행문화원에서 열리며 조광 고려대학교 한국사학과 명예교수가 정조 정신의 계승을 주제로 특강할 예정이다. 각 부문 대상 입상자에 대한 시상금은 논문 500만원, 수필 100만원, 사진 100만원 등이다.

다음은 입상자 명단

◇논문

▲대상=문선경ㆍ양태용 ▲우수=김진기ㆍ이영균ㆍ장준환, 이령, 최정락, 서성열, 손홍수

◇수필

▲대상=성용구 ▲우수=박필우, 김재성 ▲가작=백재욱, 김지연, 한동길, 박지완, 임병란

◇사진

▲대상=김은희 ▲우수=오창원, 유철, 이수산 ▲가작=공손이, 김서영, 김재득, 최영호, 신정숙

류설아기자 rsa11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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