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우선 추진
인천시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내 일부 부지가 내년 상반기에 우선 반환된다.
시는 오는 2017년 캠프마켓 부지의 전체 반환에 앞서 경북 김천시로 시설을 이전한 군수품 재활용센터(DRMO) 부지 7만5천㎡를 내년 상반기에 우선 반환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국방부, 주한미군 관계자와 지난해 8월부터 지난 10월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실무회의를 열고 반환 시기 등을 논의해왔다.
DRMO 부지는 기존의 도로를 끊기게 하고, 공공기관 청사 이전을 늦추는 등 시민 불편을 가중시킴에 따라 조기 반환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미군에서 국방부로의 관리권한 이양 시점을 내년 6월로 보고, 국비 지원을 받아 국방부로부터 이 부지를 사들인 뒤 내년 말께 단절 도로 재개설과 공공청사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