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지 환경 개선… 도시기능 ‘업그레이드’
2천682세대, 원주민 특별분양 공공임대는 5년후 ‘분양 전환’
수원 구도심 활성화 및 재개발사업의 구심점이 될 수원세류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아파트 건설공사가 1년여의 지장물철거 공사를 마치고 착공한다.
LH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형주)는 27일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일대 약 23만1천400㎡(7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수원세류지구 정비사업이 시공사 선정에 이어 오는 31일 착공된다고 밝혔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3개 공구 2천682세대(공공분양 전용 59㎡~118㎡ 2천97세대, 공공임대 전용 39㎡~59㎡ 585세대)의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용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수원시 도심지 낙후지역을 새로운 주거단지로 변모시켜 도시기능 향상과 주거의 쾌적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건설되는 분양아파트는 지구주민에게 특별분양 후 잔여세대를 일반분양한다. 또 공공임대아파트는 입주후 5년간 LH와 계약해 임대로 거주한 후 분양전환되는 주택으로 지구내 거주가옥 세입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LH는 원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공급대상자 선정을 내년 2월 중 완료 후 이르면 상반기에 아파트 특별공급을 실시하고 순차적으로 일반분양을 시행할 계획이다.
입주는 오는 2015년 7월경으로 예정돼 있다.
이형주 본부장은 “수원세류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사업성이 열악한 구역을 대상으로 LH가 전면 매수ㆍ철거한 후 공동주택을 건설ㆍ공급하는 사업”이라며 “수원역세권에 인접해 있고 지구 북측으로 분당선 연장선이 2013년말 개통 예정이어서 교통 및 생활여건이 양호하다”고 밝혔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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